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무주군, 8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소집
상태바
무주군, 8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소집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7.08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까지 평균 누계 128.6mm(안성면 164mm)
도로 일부 침하 등 피해 9건에 대한 긴급조치 완료
인명 · 재산피해 없도록 예찰 · 조치강화

무주군이 지난 5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호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8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 각 읍면 분야별 피해상황 조사와 취약시설 및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황 군수는 “아직까지 우리 군에 큰 피해는 없지만 이번 장마가 국지성 호우 행태를 보이면서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 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인명피해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또 피해는 사전에 예방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전 직원 ‘1마을 1담당’ 제도를 가동해 현장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산, 계곡에 인접해 있는 마을과 주택, 저지대 배수로와 공사장, 낙석, 산사태, 붕괴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피해상황 조사. 그에 따른 응급복구, 유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8일까지 평균(누계) 128.6mm(안성면 164mm)의 비가 내렸으며 7일부터 호우주의보와 경보 상황이 반복되다 8일 새벽 3시 경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은 도로 일부 침하를 비롯해 토사 유출, 공사현장 도로 법면 유실, 터널 내 우수유입 등 총 9건으로 안전재난과, 건설과 등 해당 부서와 읍면이 협조해 긴급복구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무주군에서는 7월 2일부터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 108명의 공무원들이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가동)를 서고 있으며 긴급복구에 대비해 읍면별 장비(굴삭기, 덤프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외에도 농경지와 농업시설물(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200여 곳과 도로와 산사태, 하천, 상 · 하수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문자와 자동우량경보시스템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과도 기상 및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