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 이남재·송선희 부부가 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440만원 상당의 덴탈마스크 11만장을 정읍시에 기탁했다.
남편 이남재씨는 현재 광주에서 의료기 판매업체인 코넬메디컬을 운영하고 있다.
아내 송선희씨는 3년 전 옹동면 송월마을로 귀농해 임업후계자에 선정되어 호두농장을 가꾸고 있다.
이남재씨는 “아내의 귀농으로 정읍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정읍시의회 김재오 의원의 추천을 받아 마스크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마스크는 푸드마켓과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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