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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예비후보 대권 출마 선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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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예비후보 대권 출마 선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7.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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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완화, 중산층 70%로 늘리겠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오전, 당 대선 예비후로서 ’내 삶을 지켜 주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유투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 아래 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5대 비전 발표를 하면서 'NY 노믹스'의 핵심인 ◁신복지‘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5대 분야를 조목 조목 설명했다.

그는 출마 연설 시작부터 ”저는 젊은 시절에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로 일하고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왔습니다“며, 화려한 경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내 정치권은 전북 출신 정세균 후보와 함께 괄목할 만한 경력의 후보자로 인식하며,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이해도가 높아 상당한 지지세가 있는 후보이다.

그는 ”우리는 김대중 정부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며, 그러나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십니다. 우선 그런 국민이 계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며 신복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었습니다. 지금은 57%로 줄었습니다. 그것을 다시 70%로 늘리겠습니다”며,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됩니다”며, 중산층 경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습니다”며, 헌법 개정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연성시대의 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며 연성강국의 신외교를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집니다”면서 문화강국 등 5대 정책 비전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낙연 후보는 동아일보 기자 시절 인연을 맺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2000년 정치에 입문해 고향에서 4선 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고,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로 발탁됐다.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서 출마해 야권의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를 꺾고 곧 바로  대권 후보군으로 진입했다.

이번 민주당 예비경선은 1위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낙연 후보가 반이재명 연대를 형성해 자웅을 겨눌 것인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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