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3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동극 ‘마왕 먹싸버짱과 마법의 산’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연은 꼬마마을 어린이집과 북면초등학교 어린이 150여명의 호응 속에서 펼쳐졌다.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은 플라스틱 마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분리수거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해주는 환경 아동극이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연을 즐겼다.

시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정읍시립농악단의 농악연희 공연과 아이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주는 극단 ‘푸른 숲’의 아동극 공연을 준비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농악연희 공연 9회와 아동극 공연 6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539-6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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