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넙치, 조피볼락 치어 10만마리 무상 방류
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와 군산낚시어선협회는 지난달 24일 협업을 통해 넙치, 조피볼락 등 치어 10만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그동안 군산낚시어선협회는 자체 발전기금을 마련해 넙치와 조피볼락 치어 방류,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 등을 서해본부와 협업해 오고 있다.
특히, 서해본부는 2016년부터 올 6월까지 군산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을 위해 고군산, 직도, 옥도 등 3개 해역에 총 150억원을 들여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한 바 있다.
또한 비안도, 연도, 어청도 등 3개 해역에 총 50억원을 투입해 해삼 산란서식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주꾸미의 자원회복을 위해 2020년부터 올 5월까지 비안도, 연도 등 2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시설물(천연 피뿔고둥 패각) 12만8천개를 설치해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명준 서해본부장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자원을 관리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민간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국민과 함께하는 수산자원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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