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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불출마, 또 다른 도전과 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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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불출마, 또 다른 도전과 과업 
  • 전민일보
  • 승인 2021.07.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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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45세로 전국 최연소 시장으로 선출됐던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남겨둔 시점에서 다소 이른 불출마 선언이기에 지역정가와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사실, 김 시장은 전주시장 3선 도전보다는 도지사 출사표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이 더 많았다. 역대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도지사 등은 전주시장 2번 후 도지사에 도전에 당선되는 공식이 성립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카드를 선택했다. 불출마 결단까지 장고의 시간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주변의 만류와 반대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시장은의 나이는 52세로 정치인 중에서도 비교적 젊은편이다. 

현역 프리미엄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어 전주시장 3선 도전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도 있었고, 도지사 도전도 충분히 가능한 승부처로 관측됐다. 그럼에도 김 시장이 불출마를 선택한 배경을 놓고 지역정가에서 카더라 소문이 무성하다. 

김 시장의 한 측근은 ‘기득권을 내려놔야 새로운 길도 모색할 수 있다’는 시장님의 표현이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면서 억측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어떠한 정치적 유불리에 의한 결정이 아닌 오랜기간 고심했고, 상의 후 내려진 결단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정치인 김승수'의 길을 포기한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다. 민선 6기와 민선7기 현재까지 7년간 김 시장이 남긴 흔적은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사람냄새 나는 전주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정치적 철학은 지난 7년간 시정운영과 정책에 듬뿍 묻어났다는 평가이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해고없는 도시 상생선언, 착한 임대운동 등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전주시의 존재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엄마의 밥상과 야호놀이터, 성매매집장촌 예술촌 탈바꿈, 책의도시 전주 등 김 시장의 도전정신은 결이 달랐다. 

전주시장 수행비서부터 시작해 전주시장의 자리까지 오른 김 시장의 정치입문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기득권과 편견이라는 난관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극복해 냈다. 

일단 김승수 전주시장의 자치단체장 도전은 민선7기로 마감됐다. 김 시장의 말대로 치열하게 배우며 더 성장해 향후 더 큰 정치인 김승수, 또는 또 다른 위치와 역할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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