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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주간 우리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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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주간 우리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대 관건
  • 전민일보
  • 승인 2021.07.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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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전북지역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혁신도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사적인 모임 제한인원이 풀리게 된다.

전북 인구 7할 이상이 집중된 전주 등 4곳은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이 날로 커지는 분위기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고, 전국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되고 백신 1차접종 이상 완료한 사람에게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

규제가 한꺼번에 너무 과하게 풀리면서 재확산의 계기가 될까 하는 불안감도 엄습하고 있다. 2학기 전면 등교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크다.

학생 등 청소년들은 백신접종도 이뤄지지 않은 탓에 그 불안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코로나를 염두에 둔 일상의 복귀는 피할 수 없다. 1년 6개월간 코로나와 사투 속에서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국민들의 인식 속에서 생활방역수칙 준수도 일상의 습관화로 다가왔다.

글로벌 경제도 일정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국내 수출 등 경기회복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코로나와 싸움은 계속 될 수밖에 없지만, 과거와 다른 양상이 찾아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코로나 발생초기에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의 삶으로 되돌아가 힘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어쩌면 감기처럼 우리 인류는 코로나와 공존의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스페인 독감이 유럽 등 세계를 공포로 몰아간적도 있지만 인류는 공존하면서 위기를 잘 극복했다.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집단면역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서서히 코로나와 공존의 삶을 우리는 준비해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최대한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백신접종 초기에 언론의 성급한 보도는 사회적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다.

거리두기 완화조치 이후 같은 현상이 되풀이될 수 있지만, 일시적인 기저현상의 우려를 떨쳐내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앞으로 2주간 우리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자율과 책임의식을 더 부여한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른 우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생활백신 실천도가 올 하반기 우리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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