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연안해역의 해파리 출현에 대비하기 위한 예찰 강화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전남과 경남 및 제주해역에 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효되며, 도내 연안의 어민과 해수욕객을 한차례 긴장케 한 바 있다.
도내 연안해역에 주로 출연하는 해파리는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2종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조업 시 어구 손실 등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유입되는 해파리로 독성이 강하여 어업피해는 물론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어업과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을 강화하고, 해파리 출현 시 즉시 절단망 등 장비가 확보된 어선 등을 동원해 해파리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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