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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 최재형 감사원장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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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 최재형 감사원장 작심 비판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2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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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통령께 사의 표명한 최 감사원장 직격

고창 출신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평 을, 재선)은 28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날 퇴임의사를 밝힌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강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평생 타인의 죄를 찾아내려고 애썼던 사람처럼 모든 의혹 검증에 당당히 임해 자신과 가족의 떳떳함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말한 뒤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발언을 이었다.

그는“(최재형 원장은)대선 출마를 묻는 여러 질문에 단 한 번도 부정적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던 것에 비춰볼 때 사실상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최 원장의 이와 같은 행보는 그동안 독립성이 보장되는 헌법기구인 감사원을 자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한 도구로 악용했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고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최고의원은“(최 원장은)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야당조차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않았던 대선 득표율을 근거로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을 송두리째 부정한 것”이라 힐난했다.

강 최고위원은“심지어 대통령이 월성 1호기의 폐쇄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한수원 사장이 할 일을 대통령이 한 것이다. 대통령이 시킨다고 다 하냐”며, “국민이 선출한 정당한 권력을 부정하면서 민주주의의 기틀을 훼손하는 작태를 이어온 것”이라 비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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