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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순 작가 그림책 '깜장미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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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순 작가 그림책 '깜장미르' 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6.27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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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용머리고개에 관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창순 작가의 그림책 '깜장미르'가 출간됐다.
이 책은 ‘용은 왜 초립동이로 둔갑하여 내를 건넜을까?’라는 작가의 상상력 자극에 의해 ‘용머리고개’에 관한 ‘강감찬 장군의 설화’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깜장미르가 자신이 무엇을 위해 땅에 내려왔는지, 여의주를 사용하는 법도 잘 모르고, 잃어버린 여의주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그림책이다. 

여의주. 나의 여의주는 어떤 것인가?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그래도 괜찮다. 서투르기에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가치관을 확립하며 성장한다. 상상의 동물인 ‘용’과 물고기들이 펼치는 《깜장미르》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안겨 준다.

여의주의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을 다스릴 수 있는 여의주는 권력이다. 조화를 부리고 막강한 힘을 가진 용에게는 책임감이다. 여의주를 사용해 비를 마음대로 내릴 수 있는 것은 용과 이무기가 다른 점이다. 깜장미르에게 여의주는 하늘나라로 갈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나의 여의주에 색을 담아보자. 
나는 언제 행복한가, 무엇을 할 때 집중할 수 있는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하는 일이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여의주에 나를 나타내는 색을 담아보자.

나의 여의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자.
이야기의 힘은 강하다. 어떻게 태어났고, 성장하였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자. 자신이 무엇을 위해 땅에 내려왔는지, 여의주를 사용하는 법도 잘 모르는 깜장미르가 잃어버린 여의주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창순 작가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1회 전주 원천스토리 피칭대회에서 동화 '깜장미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시 먹는 달팽이'에 동시를 발표했으며 동시집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공저)가 있다. 2020년 소년문학에서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으며 '전북동시읽는모임', '전북아동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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