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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7개 대학들, 발전협의회 구성하고 위기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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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7개 대학들, 발전협의회 구성하고 위기 대응 협력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6.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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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이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학정원 미달과 우수인재의 수도권 유출의 가속화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교대 등 도내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북지역대학 발전협의회(발기인 정용채 전북대 기획처장)가 창립회의를 갖고 지방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역 대학의 이러한 공유와 연대의 바람에 전라북도도 적극 힘을 보태기로 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날 전북도 유희숙 자치행정국장이 직접 행사에 함께 해 이 협의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전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우선 대학들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 간 학사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상호 학점을 인정해주거나, 대학별 교육과정과 교류방법, 시기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학사교류 모델을 결정해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뉴 노멀로 자리잡은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전북대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 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된 것으로, 전북대와 전주비전대가 주관대학으로,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호원대, 군장대, 예수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등이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올해 권역 내 대학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스튜디오 등을 구축하고, 대학 간 학점교류가 가능한 교과목 콘텐츠도 개발 지원한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이 처한 현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17개 대학 기획처장님들 주도로 추진되는 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대학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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