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중국사무소가 올 들어 두 번째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익산 식품클러스터 내에 공장을 운영 중인 'N사'와 '상하이 초다오 공잉리앤커지 유한공사'간 중국판매 및 물품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80만불(약 9억원) 규모의 청포도, 복숭아, 사과 등 N사 음료제품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이는 전라북도 기업지원과와 중국사무소의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
중국사무소는 지난 4월에도 (주)강산명주와 중국 유통회사인 '상하이준성국제무역유한공사'간 뽕주와 복분자주 수출·수입 계약을 체결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 계약 성사도 이어져 코로나19 상황에서 큰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형 도 중국사무소장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현용군 대표는 1999년부터 한국 상품을 유통해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상하이 쟈딩구에 한국전용상품관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 대표는 한국전용상품관 운영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 및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전북상품의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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