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신 군산공장서 기념행사
1~3호차지역사회기증식도진행
대창모터스와 본격 생산 돌입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으로 추진동력을 얻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첫 전기차 생산을 계기로 전기차산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인 '다니고 VAN' 출고식을 개최했다.
출고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참여기업 대표, 지역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참여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산·고용에 들어감에 따라 기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면서 창출되는 500여 명의 신규 채용에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기업들의 사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7월부터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400억원 규모)’도 실시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1호차 생산은 중소·중견기업이라는 한계와 난관을 자치단체와 함께 이겨낸 성과물이다”며 “전북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업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선정 이후 상생협약 이행과 함께 기술 개발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적기에 추진, 사업의 조기 정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다니고 VAN을 필두로 초소형 전기차에서부터 전기 SUV, 전기 트럭, 전기 버스 등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생산 라인업이 군산은 물론 전북도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창모터스와 명신의 생산활동 협업사업의 결과물로 탄생한 '다니고 VAN'은 이날 1호차 출고식을 기점으로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3년 간 총1만3000대를 생산키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