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 주인공의 성격 유형들을 분석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캐릭터 심리탐구'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아트컴퍼니 두루가 7월 3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수의 심리학 강연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한성열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교수가 주강사로 나서고 교류분석 전문가인 오창현 박사가 캐릭터 분석을 발제함으로 인간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김소라 극작가는 2000년대 이후 한국창작뮤지컬 속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 되어 왔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연을 돕기 위해 서로의 차이를 보여주는 10분 연극 '종의 기원'과 이중인격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꼽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주요 넘버도 무대 위에 마련돼 있다. 아트컴퍼니 두루 관계자는 "일방적인 강연 중심이 아니라 참석자들의 심리 구조를 분석해 주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세미나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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