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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 부당하게 해직된 전주예술중·고 교사 6명 즉각 복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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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 부당하게 해직된 전주예술중·고 교사 6명 즉각 복직 촉구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6.2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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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가 해직당한 전주예술중·고 교사들의 즉시 복직을 재단 측에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전북지부(이하 지부)는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안나 교육재단은 부당하게 해임시킨 전주예술중·고 교사 6명을 즉각 복직시키라"며 "전북교육청도 이 학교 정상화를 위해 재단에 임시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전주예술중·고교 여섯 명에 대한 해직교사 심사결과 해고처분을 취소한다고 주문했다"며 "이는 학교 재단이 임금 체불 소송 등 학교 정상화를 주장한 교사들을 본보기로 해고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도 교육청의 재정결함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주예술고 교육재단은 재단전입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학생들의 수업료에 의지해 학교를 운영해오다 학생 수 감소로 지난 2018년부터 교직원들의 임금체불이 시작됐다"며 "재단은 심각한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교사협의체를 주도하고 소송을 대표하는 교사들을 정리해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은 4차례에 걸쳐 구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주장했지만 교사협의체 대표가 아닌 재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행정실 직원을 대표로 임명해 교사들을 대변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이 떨어지는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과 재정적 위기 상황에서 기간제 교사 계약 연장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민·형사 소송에 적극적인 교사들을 해고했다"고 강조했다.

지부는 "재단은 교사들이 사정기관에 넣은 학교의 불합리한 운영에 관한 민원 내용을 입수해 교사들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압박까지 했다"며 "전북교육청은 과연 재단이 정상적인 학교 운영 자격이 있는 지 철저히 검증해 학생들의 피해가 더 이상 없도록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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