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책 발표와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지지율을 끌어 올리겠고 특히 도민들이 ‘저를 써주셔야’ 앞으로 지지율 상승의 동력이 만들어 진다.”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강조했다.
정 전총리는“3일전 대통령 출마선언 이후 오늘 지지 모임인 ‘균형사다리’전북 본부 출범식에 참석차 고향에 왔고 25년 전 무명의 정치 신인 시절 그때를 생각하게 됐다.”며“그 초심으로 돌아가 이제는 대한민국을 책임지겠고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선 출마를 했다.”고 밝혔다.
정 전총리는 답보 상태인 ‘마의 5%’의 지지율을 깰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전북지역에서 지지율이 확대되면 앞으로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고 그동안 정세균을 키워줬듯이 앞으로도 경선 과정에서 후보로 선출 될 수 있도록 (전북도민들이)지원해 달라.”고 강력 호소했다.
그는“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본선 경쟁력이 있고 진보와 중도층에서 폭넚은 지지층을 확보 할 수 있다”며“특히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톤을 높였다.
그는“힘든시기에 국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고 앞으로 괜찮은 일자리와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것에, 기업들이 마음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하는 일에, 양극화를 극복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톤을 높였다.
정 전총리는 부동산문제에 대해서는“선 가격안정과 후 제도 합리화가 중요하고 구체적으로는 공급확대 특히 취약계층과 중산층을 위한 양질의 주택 공급확대, 불필요한 수요억제가 필요하다.”며 “더욱이 세제와 금융제도 합리화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국민들과 시장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은 경쟁력을 높여야하고 예를들면 새만금만 바라보는 시대를 끝내야하고 앞으로 전북도의 GRDP(지역내총생산)을 높여야한다.”며“국가적으로는 제 4차산업인 수소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전총리는“모든 대선후보들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특히 언론 등의 검증을 통해 문제가 없은 후보들이 경쟁을 해야한다.”며“저도 철저한 검증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전총리는“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고 재벌 대기업 대주주들에 대한 배당과 임원 및 근로자들의 급여를 3년간 동결할 것이다”며“일자리 창출을 통해 질 좋은 성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하는 ‘균형사다리’ 전북 본부 발대식이 이날 오후 5시 전주시 소재 더메이호텔에서 개최됐다.
‘균형사다리’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6선 정치인, 국회의장,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정 전 총리의 ‘사다리정치’를 상징하고 정세균이 국민을 위해 만들 미래의 사다리를 통해 담대한 회복의 시대, 강한 대한민국의 시대로 함께 오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성주 의원(전주시병), 한병도의원(익산시을), 안호영 의원(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김수흥 의원(익산시갑), 신영대 의원(군산시), 이원택 의원(김제시부안군),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양경숙 의원(비례대표)등이 참석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정읍시고창군), 전정희 전)국회의원, 송만규 한국화가, 윤지희 청년기업가, 이원석 전)전북대 총학생회장이 전북공동상임대표를 맡았다.
송하진전북도지사, 김성주의원, 안호영의원, 김수흥 의원, 신영대 의원, 이원택 의원등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대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