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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론 대선공약 승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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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론 대선공약 승화 ‘관건’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6.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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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대표 완주군 건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대선공약 반영 약속 새만금 군산형 일자리 현황파악 집중 …‘업’액션 도출 중요

취임 이후 첫 번째로 18일 전북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도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지역 주민과 눈을 맞추고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청취함에 따라 향후 전북현안들이 국민의 힘 당론 이나 혹은 내년 대선공약으로 승화 될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이 대표는 완주군이 건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와 관련해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다만 이 대표는 새만금 사업, 군산형 일자리 등 전북 현안에 대해서는 사안 청취와 현황 파악에 한층 집중함에 따라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발언과 액션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관련된 세밀한 전략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실제로 이준석대표의 이번 전북방문에서 여러 전북 현안 중 완주군이 건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국민의힘 대선 공약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설립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건의에“완주가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최적지라는 이견이 없다”고 말하고“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그리고 호남동행의원들과 상의해서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 대표에게 “완주군은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라고 소개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군수는“완주군에는 현대차와 일진하이솔루스 등 40여 개의 관련 기업과 KIST 전북분원을 포함한등 7개의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의 생태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과 수송 분야의 친환경 상용차, 수소 시범도시의 공동주택 연료전지 사용 등과 연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할 경우 ‘섹터 커플링(Sector Coupling)’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새만금과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명신 군산공장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전북현안을 들었다.

이 대표는“새만금은 1980년대부터 계획돼 아직 완성되지 못한 곳이고 전북도민들의 희망이 놓인 곳이다. 대선이 곧 치러지기 때문에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는 게 전북도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산처럼 산업이 쇠퇴했다가 새로운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역에는 체계적인 입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전국적으로 수요가 있지만 이런 좋은 환경이 있다는 걸 파악하지 못해서 들어오지 못한 기업이 있다면 발굴해서 소개하는 것까지 저희가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 전북 방문과 관련해“제가 85년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과거와 단절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북의 젊은 세대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지도부가 들어섰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꼭 내년 지방선거,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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