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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브레인 정책기획관 6명, 내륙첨단산업권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묘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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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브레인 정책기획관 6명, 내륙첨단산업권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묘안 낸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6.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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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초월한 정책 협력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륙첨단산업권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전북이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나섰다.

17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초광역 대선공약사업 발굴 공동추진을 위한 내륙첨단산업권 간담회'에 전북을 중심으로 6개 광역 시·도 정책기획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책기획관은 보통 도정·시정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여서 흔히 브레인으로 통칭되는데, 각 지역의 '브레인'들이 모여 내륙첨단산업권의 초광역 및 대형 국책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향후 대선 공약사업 반영 등 범정부 대응을 위한 협력관계를 다지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상황이다.

내륙첨단산업권은 전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 시·도가 포함돼 있으며, 기초자치단체는 전주와 익산, 정읍, 완주를 비롯한 26개 시·군·구가 해당된다.

전북을 대표해 참석한 신원식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이날 모인 6명의 정책기획관들은 내륙첨단산업권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하는 한편,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해 맞설 수 있는 대응력과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교류했다.

이번 자리는 특히 전북의 제안으로 마련됐는데 경북과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이어 국가발전의 키를 쥐고 있는 충청권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현안 공유하는 기회를 늘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런 과정이 반복된다면 어디와도 연계 가능한 전북만의 특성이 갖춰져 정책 협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책기획관들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과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사업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앞으로 8월까지 초광역 대선 공약사업 등을 공동 발굴하고 실무협의회와 정책토론회를 거쳐, 향후 대선 공약사업 반영 등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원식 도 정책기획관은 "내륙첨단권 광역협력체계 구축으로 향후 내륙첨단산업권이 국가 신성장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길 바란다"면서 "내륙첨단산업권, 대경권, 호남권 등과의 다양한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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