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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가로수 가지치기’ 관련 국회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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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가로수 가지치기’ 관련 국회토론회 개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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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가로수 가지치기’ 관련 국회토론회 개최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이 16일, 도시경관을 대표하는 가로수 정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건강한 도시숲을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 개선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윤 의원은 ”과도한 가지치기로 가로수뿐만 아니라 상가·학교·공원 등지의 나무 등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 지적하면서,

“벌목 수준의 가로수 가지치기 관행은 토건개발이 만연했던 과거의 개발 중심의 부산물인 만큼 이제는 환경과 경제 모두를 생각한 방식으로 바뀔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며,

“오늘 토론회가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가로수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와 가지치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적·경제적·사회적 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진우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대표가 ‘무자비한 가지치기 실태, 원인과 해결과제’를 주제로, 이홍우 아보리스트(전문 수목관리사)가 ‘아보리스트의 가로수 진단 및 평가’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하재호 서울시 조경과장, 강찬호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 차장, 김양진 한겨레신문 기자,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토론자로 나서 가로수 가지치기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는 윤준병 의원을 비롯 민주당 의원들과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서울환경운동연합, 안양가로수네트워크, 인천녹색연합 등이 공동 주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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