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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국회 연설, ‘언행일치 민주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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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국회 연설, ‘언행일치 민주당’ 만들겠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1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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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성공, 합리적 보수 발전 기대 등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저는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을 극복하고,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당대표에 취임했다”며, ’언행일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다”며, ‘국민소통․민심경청’의 시간을 갖게 됨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내로남불 민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죄추정의 원칙을 넘어 12명 국회의원(부동산 의혹)의 탈당을 요구하는, 정당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는 점도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5당도 국민권익위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하였다“며,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투기의혹 검증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준석 체제에 대해서도 ”탄핵의 강을 넘어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해가기를 바란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중단됐던 여야정 상설협의체 참여 의사를 표시“에 대해 환영했다.

송 대표는 가장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면서 ”주택문제는‘누구나집’프로젝트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건설 등 향후 총 205만 가구를 공급 계획과 주택가격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설명했다.

그는‘누구나집’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예산을 절약하거나 쓰지 않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께 이득을 가져다는 주는 것이 유능한 행정“이라며, 이를 호평했다.

송 대표는 2030세대를 향해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세력에게 ”백신이 민생이다“ ,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우주를 향한 고속도로를 놓겠다“, ”탄소중립의 꿈, 핵융합으로 실현합시다“ 등 현안 문제를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치적 이슈가 강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검찰개혁에 대해선, ”정부 수립 이후 가장 큰 검찰개혁이 단행되고 있다“며, ”기소독점권을 깨뜨린 공수처가 3월부터 본격적 활동에 돌입“점을 설명했다.

송 대표는 역대 정부마다 수사권 조정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좌절됐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역시 매우 중대한 개혁성과로 평가했다. 향후 검찰 옴브즈맨 제도 도입, 상명하복식 조직문화 바꾸기 등 종국적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개혁에 대해서도 "언론들이 정론경쟁이 아닌 클릭경쟁에만 매몰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은 방기되고, 국민과의 거리는 멀어졌다"며, 언론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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