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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 김기영·최훈열 도의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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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 김기영·최훈열 도의원 검찰 '송치'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1.06.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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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일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영 도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김 의원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6년 고군산군도 일대 농지 7000여㎡를 구입한 뒤 영농 활동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자녀 명의로 고군산군도 일대 토지 12곳을 포함해 제주도 등 총 24건의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최훈열 도의원 역시 검찰에 넘겨졌다.

최 의원은 수년 전 부안군 일대에 농지 취득 목적으로 수천평의 농지를 구매하고서 실제 농사를 짓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올해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 재산 공개를 통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안군 등에 104건의 토지(총 55억6000여만원)를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직접 영농에 참여하기 위해서 농지를 구입했는데 공무를 수행하다가 농사를 짓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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