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전주 객사길, 전주부성 흔적 특화거리 조성
상태바
전주 객사길, 전주부성 흔적 특화거리 조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6.15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6월까지 전주객사1·2·3길 1.7㎞ 구간
성벽 패턴 석재로 보도 포장, 플랜터 설치

전주 객사길이 조선시대 전주부성(全州府城)의 흔적과 정원도시 전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전주 객리단길과 함께 객사길이 젊은층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전주객사1·2·3길 1.7㎞ 구간을 대상으로 객사길 테마별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길 △객리단 보행길 등 3가지 테마별 특화거리를 조성된다.

전주부성 흔적길은 옥토주차장 부근이 전주부성 터에 포함돼 있는 만큼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풍남문 성벽 패턴의 석재로 보도를 포장키로 했다.

건축물 앞쪽에 플랜터(화분)를 설치해 정원거리로 연출하고 건축물과 조화되는 판석으로 포장하는 등 감성길·보행길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특화거리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한옥마을과 인접해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객사길 일원에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건축물 전면부 스타일을 고려, 조화로운 바닥 포장재로 선정해 특화거리로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주객사1·2·3길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