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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전북정치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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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전북정치권 ‘촉각’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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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지선 앞두고 여야 변화경쟁 불가피 다양한 정치 시나리오 회자…지방권력 세대교체론 ‘수면위’

30대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여권의 최대 지지기반인 전북 정치권도 향후 추이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관련 파장과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전북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헌정사상 첫 보수정당의 30대 당대표로 현실화되자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여야 모두가 생존을 위한 변화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권 교체에 대한 보수 유권자들의 강력한 열망, 지금까지 한국 정치를 지배해온 행태를 21세기에 맞게 확 뜯어고치라는 국민의 강력한 요구가 이번에 ‘이준석 당대표’를 만들었다고 이구동성으로 합창하고 있다.

‘정치혁신과 세대교체’라는 이 같은 ‘시대정신’이 향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지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준석 돌풍’여파가 대선 구도에 영향을 어디까지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젊은 당대표 선출과 연동해 아직까지 대선 후보가 뚜렷하게 가시화되지 않은 국민의힘의 대권 주자가 누가 될 것인가, 그에 따라 이미 대권잠룡들의 경쟁이 치열한 민주당 대권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 다양한 정치 시나리오가 회자되고 있다.

전례 없는 당의 쇄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에 맞서 민주당의 변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앞으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중앙 정치권의 이 같은 변화의 바람과 함께 전북정치권에도 자성의 목소리와 큰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를 석권하며 전북안방을 차지한 민주당이 과거와 달리 안주했다간 국민의힘의 거센 바람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지방의원들도 현재 민심을 파악하느라 다각도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과거 다른 선거전 양상도 예견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과의 쇄신·변화 경쟁속에 민주당이 전례없는 공천경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방권력의 세대교체론이 벌써 수면위로 부상하는 분위기도 있다.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젊은 세대의 대대적인 공천으로 지방 정치권을 물갈이 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줄서기, 기득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 권력 구조에, 쇄신론이 지역 정치지형을 바꿔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민주당이 청년과 여성 공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새로운 정치 환경이 도래했고 여야 정치권은 여기에 적응해야 한다”며 “특히 민주당 독점 구조인 전북의 정치지형상, 자칫 과거처럼 안주했다가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전례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6.11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대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합쳐 9만3,392표(전체 대비 43.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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