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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찬전북도의원,“어족자원 감소 道 대책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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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찬전북도의원,“어족자원 감소 道 대책 미온적”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6.1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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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바닷속 환경 변화 조사 전북도 소극 대응으로 일관 질타…최훈행부“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박차”

고창군 인근 바다의 환경이 급변하면서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있으나 전북도의 대책은 미온적이라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성경찬의원은 10일 제382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어족자원 감소 관련해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에서 수시로 관계 공무원에게 적극적 행동을 요청했으나 ‘준비해서 설명하겠다’는 답변뿐 구체적 대안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고창지역 주민들은 ‘고창은 전북이 아니냐’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는 게 성 의원의 주장이다.

성 의원은 또 전북도가 유네스코 지정유산이라는 구슬들을 잘 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성 의원은 “유네스코 등재 및 유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단순 예산지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북도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전북도의 책무가 구체적이지 않다”며 “또 무형문화유산 및 등록 유산의 보전진흥관리에 대한 계획수립의 강행 여부, 관련업무 전담조직 구성 등 전반적으로 타 시도의 조례에 비해 느슨하게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를 대신해 답변에 나선 최훈 행정부지사는“지난해 5분 발언 이후 고창 바다속 환경 생태조사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고창군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나 새만금 개발로 인한 피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환경 생태조사용역에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며 “고창 연안바다목장 조성,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바다숲 조성, 인공어초 설치, 종자 생산 및 방류 등 해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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