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일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으로 도의회 김기영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을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올해 3월 발표된 정부·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 공개를 통해 부인과 자녀 명의의 부동산 36건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 김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고군산군도 일대 농지를 구입한 뒤 영농 활동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선출직 공직자로 도민들에게 죄송할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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