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08:35 (토)
전주시·농진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맞손'
상태바
전주시·농진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맞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6.1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 협약 체결
농진청 재배보조 등 전주 노인 채용 추진

전주시와 전북혁신도시 대표 입주기관인 농촌진흥청이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치유농업 확산,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상생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전주시장실에서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협력 △치유농업 기술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력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사회 기반 구축 △양 기관의 성과와 정책 효율적 홍보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농진청은 올 하반기부터 단기·기간제 근로자 채용시 전주지역 노인들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시험작물 재배 보조 등 연구개발·보급 사업에 필요한 현장 지원 업무에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에 채용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발달장애인 돌봄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촌진흥청만의 치유농장 운영 프로그램을 발달장애인을 위한 케어팜 등 치유농장에 적용해 그 성과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전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간의 상호협력으로 지역과 공공기관이 상생발전하는 우수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노인과 장애인의 존엄 있는 삶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일자리”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농업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만큼,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