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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에 부동산 전수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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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에 부동산 전수조사 요청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1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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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요청에 의혹, ‘권익위’에 이첩 요구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전수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했다”며,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 조사를 의뢰했는데, 유일하게 국힘만 감사원에 의뢰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대는 “감사원이 국회의원의 직무감찰 업무범위에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며, “관련 조사를 수행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데도 국힘은 감사원에 요청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요청한 전수조사 의뢰서를 권익위로 보내야 할 것이다”고 말하며, “감사원에 접수된 전수 조사 의뢰 사건을 권익위로 이첩해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회의 종료 후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국힘이 이같은 방침을 유지할 경우 당에서 어떻게 대응할 거나에 대해 “왜 국힘만 감사원을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신 원내대변인은 “다른 당은 다 권익위에 제출했는데... 국힘이 감사원을 고집하면서 지나갈수록 국힘 스스로에 대한 국민에게 쇄신의 모습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고 충고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국힘 스스로의 결단을 지켜볼 것”이라며, “감사원은 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문서까지 받아놓은 상황이다. 감사원의 자료들을 권익위에 이첩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권익위 이첩에 대해 신 원내대변인은 “오늘 대표께서 공식 처음 말했기 떄문에 감사원의 답변을 기다려 봐야 할 거 같다”며,

“국힘의 시간 끌기를 하는 거죠. 국민들이 알것이다. 결국에는 전수조사를 받았을 떄 국힘의 결과가 두려운 게 아니냐”고 말해 시간을 끌수록 국민의힘이 더 큰 부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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