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시는 최근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을 신세계백화점에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당도와 무게 등 최상위 품질의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신세계백화점 과일매장 중심에 진열될 예정이다.
시는 신세계백화점 납품을 통해 단풍미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프리미엄 수박 생산·유통의 유명 산지로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정읍은 연중 일조량이 많고 비옥한 토양과 물이 풍부해 수박 재배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타 산지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이 우수해 5~15%(2만원~2만5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50ha 면적에서 생산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단풍미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이번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통경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등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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