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예술창작스튜디오서 15일까지 미술작품 30여점 전시
정읍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강소성 서주시 아동화(兒童畵) 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정읍사예술회관 1층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와 서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들의 작품 속에 담겨있는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양국이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중국 서주시 아동들의 다양한 미술작품 3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흰색과 검정, 노랑, 초록, 파랑 등의 원색이 어우러진 거침없는 붓질은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아동들의 정신세계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시는 중국 서주시 아동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시민들이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예술의 혼이 살아 있는 정읍에서 개최되는 중국 서주시 아동화 전시회를 통해 양국이 예술분야 상생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와 서주시는 2000년 9월 27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그동안 상호 32회 방문과 중·고등학생 홈스테이, 한문화축제와 체육대표단 방문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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