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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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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 참석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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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의혹 의원에 탈당 권유, 국민 눈높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9일, 민주당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당의 탈당 권유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처지에 있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개헌 문제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34년된 낡은 헌법, 옷에 맞지 않는 부분이 무엇보다 시급한 부분이다”며, “이미 국회에 개헌특위가 마련돼 있어 정치 지도자들이 결심만 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중임제나 내각제 주장에 대해선 “국민은 4년 중임제를 찬성한다”며, “내각제에 대하여는 국민적 지지가 낮다”고 예상하면서 “기본권 신장, 분권을 추진하는 개헌이 국민의 지지 획득할 것”이라 했다.

정 전 총리는 탈당 권유에 반발할 경우 지도부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지도부가 지혜롭게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당 지도부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문제를 지혜롭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잘 판단하고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과 관련된 질문에서 정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 1번은 검찰개혁이다며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다’며, “정치권은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이다”하면서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 언급했다.

외교문제로써 도쿄 올림픽 관련, 관철되지 않으면 보이코트할 것인가란 질문에 그는 독도는 우리 것이다며 “독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불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가능한 한 협력해야 하지만,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IOC를 설득하는 등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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