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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리당원 권한 확대, 당규 개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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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리당원 권한 확대, 당규 개정 건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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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91명 서명 중 도내의원 6명

정청래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91명은 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당규 개정안을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전당대회 당규로는 당의 역동성을 구현하기 어렵다“며,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고, 당내 기반이 없는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구조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정당으로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의 의사결정에 되도록 많은 당원이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몇몇이 의사결정 하는 것 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사결정 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정하여,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 과정부터 권리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이 현재 중앙위원회 대의원 투표로 치러지는 것을 중앙위 50%, 권리당원 50%의 비율로 투표하도록 했다.

또 당대표 본선 진출 상한선도 현행 4명에서 대선후보 경선과 똑같은 6명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당을 세우고, 당원들이 당의 주인이 되어 당을 살리는 길이 정권재창출의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정안에 동참한 의원은 91명으로 도내에선 김성주,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원택, 한병도 의원  등 6명이 참여했고, 당규 개정안은 김용민 최고위원이 대표로 송영길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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