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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부당한 새만금사업법 개악 저지 실력행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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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부당한 새만금사업법 개악 저지 실력행사 돌입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1.06.0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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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찾아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김제시가 7일 부당한 새만금사업법 개정 저지를 위해 김제시의회를 비롯 새만금공동발전범시민위원회, 김제시 민주평통자문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등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전통시장을 찾아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신청 협조와 새만금사업법 개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제 장날마다 새만금사업법 개악 저지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새만금 방조제 매립공사로 인해 전국 백합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심포 갯벌이 사라지고 바닷길이 막힌 김제시는 국책사업이란 명분으로 생존권마저 배려 받지 못한 채 지역경제 침체와 비산먼지 발생으로 생활불편을 겪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새만금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해 왔다는 것.

또한 새만금은 방조제 관할결정 판결을 통해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에 각각 귀속될 예정으로 관할결정은 종지부를 찍고, 이제부터는 새만금개발에 최선을 다해야할 시기임에도 힘의 논리로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어 입법농단 중지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된 배경이 됐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김제시민들은 군산시 눈치나 보고, 정치권 편드는 새만금개발청에 분노하고 해체를 원한다시민을 무시하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새만금개발청의 독단적인 법 개정에 결사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준배 김제시장은 새만금은 군산시만의 사업이 아닌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며, 새만금개발청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면서, 김제시민의 아픔과 열정으로 일궈진 새만금인만큼 김제시 관할권을 빼앗아가는 새만금사업법 개악 저지를 위해 시민과 함께 투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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