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책상세트 지원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꿈키움 책상세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학습환경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일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책상과 의자, 책꽂이 등 책상세트를 전달했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2000만원의 인센티브 중 1700만원을 활용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모금 예상액보다 2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이웃사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책상세트는 지역 내 소재한 목공방에서 제작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민의 마음이 모여 책상세트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학습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새 책상에서 공부하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