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도서관이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운영한 다문화 홈카페 마스터과정이 지난 3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 이주여성에게 커피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강인원 제한, 거리두기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해 20시간의 필수교육과 필기시험을 거쳐 7명이 한국커피협회가 발급하는 홈카페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은 커피 기초지식과 라떼아트, 사이드 메뉴 만들기 등 실습을 통해 커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지역 내 모든 시민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리고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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