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음달 9일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일 현장점검을 펼쳤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가속화로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신현승 부시장 주재로 13개 관련부서가 참여해 해수욕장 운영 및 방역관리 등 개장준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해수욕장 전역에 안전 및 방역 감시망구축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충분한 방역 인력을 배치해 출입구 4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체온스티커, 안심콜, 무인검역 부스 등을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강화하고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유관기관 및 부서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안내표지판,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및 주차장 운영방안, 쓰레기 수거·청소,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신현승 부시장은 “안전한 물놀이 및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관계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9일간 개장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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