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속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형국이다.
그러나 개별적·집단적 형태의 확진상황이 언제라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 등 기본적인 생활태도를 지켜야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주말동안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1시 기준 14명으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2270명으로 늘었다.
금요일인 4일에만 전주와 군산, 김제, 익산, 그리고 해외입국자 등 도내 전역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경우부터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새롭게 발생한 것이어서 눈에 띄는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까진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기분좋은 예상도 점쳐졌다.
그러나 여전히 집단감염의 관리체계 안에서 얼마든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고, 주말동안 검사수가 줄어 확진자 발생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럴 때 일수록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다중이 모이는 곳에선 더욱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도내 예방접종실적의 경우 2차까지의 접종률이 24.75%로 나타났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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