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철 부정 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지난 4일 도는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이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도와 시·군,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 등 합동점검반(15개 반 81명) 구성해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가공업소와 식육 포장 처리업소 및 축산물 판매업소 등 도내 164곳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여름철 소비가 많은 즉석 섭취 및 가정간편식 축산물 제조·판매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시군 및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행위 여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여부, 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표시방법 준수 여부 등이다.
박태욱 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1업체 1회 원칙으로 점검하고 안전과 직결된 적발 사항은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를 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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