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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언론개혁 의지 엿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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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언론개혁 의지 엿보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04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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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개혁특위 중심으로 활동할 듯

민주당은 4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송영길 대표 체제에서 민생과 개혁을 우선순위에 두고 본격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민생과 개혁을 씨줄 날줄 잡고 민심 베틀로 민생이라는 옷감을 짜내려온 지난 1년, 개혁과제 처리 두고 파열음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민생과제 해결에 절묘한 하모니”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언론분야의 얘기를 꺼냈다. 윤 원내대표는“언론의 클릭경쟁, 부수조작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언론개혁의 뜻을 내비쳤다.

윤 원대는“2016년에 포털 광고매출이 지상파TV 3사, 신문 3700개사 광고비를 추월, 인터넷뉴스 이용률이 80% 넘어섰고 종이신문 10%대로 떨어져 상황이 이렇다보니 언론도 정론경쟁보다 클릭경쟁 덫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윤 원대는“포털 뉴스 편집 알고리즘에 대한 공정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이런 와중 터진 ABS협회의 유료구독부수 부풀리기는 시대착오적 느낌마저 갖게해 갈수록 척박해지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언론은 스스로 변화 따라가지 못하고 지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그 피해는 고스란히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는 국민께 돌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 아니다”고 단정했다. 이에 “언론과 포털 공정성 확립은 국민을 위해 언론 자신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이다”며,

“지난 2일 미디어바우처법, 신문법 입법청문회 개최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민 최고위원은“동아일보 사주 자녀가 하나고 부정입학 했단 의혹 대해 검찰의 선택적 침묵”등을 거론해 시선을 끌었다.

민주당은 향후 미디어특위 중심으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언론환경에 맞는 개혁입법 과제를 도출해 이를 해결해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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