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민주당, 윤석열 전 총장 때리기 시작하나
상태바
민주당, 윤석열 전 총장 때리기 시작하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03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민·김용민 의원, 장모 사건 등 언급

박주민 의원(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은 3일 오전 정책조정위 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제를 꺼내 시선을 끌었다.

박 의원은“얼마 전 윤석열(이) 내 장모는 누구에게도 10원 한장 피해 준 적 없는 비즈니스맨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윤 전총장의 장모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장모 최씨는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운영한 의료법 위반 혐의와 이를 통해 요양 급여 22억 9400만원을 편취했다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등 관련 의혹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동업자에게 요청받아 직원 급여 명목 등으로 2억 여원을 송금했다는 의혹, 사위를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게 해서 운영상황 보고 받았다는 의혹, 병원건물 인수 작업 위해 17억 대출받았다는 의혹 등이 재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기소됐다”는 점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죄질 나쁜 사건으로 재판받는 사건에서 (윤석열이)내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 없다 이런 발언한 건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언행(을) 자중해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실제로 정치를 하겠다는 분께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하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은 민주당이 윤 전 총장 장모 건 등을 하나씩 꺼내며 윤 전총장 떼리기가 시작된 것은 아닌가 며, 우려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장모 최모 씨를 변호하는 손경식 변호사는 3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씨의 의료법 위반 공판이 종료됐고 재판부의 판단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들의 도가 넘은 언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져 윤 전 총장에 대한 공방은 날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