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레지던시) 지원사업인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가 오는 18일까지 4기 입주작가들의 기존작품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들은 지난 4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14명(국내 13인, 국외 1인)의 지원신청을 받아 외부심사위원(위원장 조관용 미술평론가, 위원 이문수 전 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승환 익산도시재생센터장)의 엄중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외작가들이다.
김미진, 김원, 박혜영, 재아, 이호억, 채화성 총 6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펜데믹 사태로 안팎으로 소란스러운 때를 보내는 요즘 꿋꿋이 자신의 자리에서 예술 혼을 불태우는 작가들의 창작열을 미리 살펴보고 작품세계에 대한 추이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석산 미술관 설휴정 큐레이터는 "작가 간의 교류와 소통의 통로가 되어 작품세계의 성숙은 물론 창작 활동무대 확장이라는 계기 마련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디 젊은 예술인들이 이곳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에 머무는 동안 치열하게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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