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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차원 도시재생 조직·운영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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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차원 도시재생 조직·운영 필요하다"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6.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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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도시재생협치포럼 임시총회 및 제3차 정책포럼서 밝혀


황인홍 무주군수가 도시재생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소도시 지역에 맞게 국가차원의 도시재생 지원 전문조직 구성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1일 도시재생협치포럼과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정책연구단이 주최한 도시재생협치포럼 임시총회 및 제3차 정책포럼 자리에서다. 

이날 서울시 공군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 및 정책포럼에서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등 타 지자체장, 국토교통부 문성요 도시재생추진단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김현수 회장,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이상준 박사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황 군수는 이날 도시재생 정책포럼에서 1부 ‘지자체장이 말한다, 도시재생 4.0’, ‘소도시에서의 도시재생 3분 스피치‘를 통해 무주군과 유사한 미국 테네시주 게틀리 버그 도시 예를 들었다. 

황 군수는 “관광도시로의 정체성을 살린 게틀린버그는 관광객의 증가로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이 됐으며, 도시가 활력을 찾게 됐다”라며 “기반시설 구축과 도시 재생사업비로 도시재생사업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재생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주군의 경우도 게틀린버그 도시와 마찬가지로 덕유산, 적상산, 대덕산 등 국내 백두대간 중심에 멋진 국립공원을 갖고 있다”라며 “국립공원내 있는 구천동상가와 덕유산리조트가 노후화 돼 있어 재정비가 필요한 만큼 재생사업은 지역을 떠나 국가차원에서 검토하고 추진을 해야 하는 사안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황 군수는 “포럼을 통해 국가 정책의제 중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모델로 관광도시로서의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할 기반이 마련되도록 무주군이 선도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련된 2부 ‘지자체별 선도 정책연구 분야’ 발제자로 나선 황 군수는 ‘고령  친화 소도시형 도시재생’ 주제로 발표, 관심을 끌었다.

황 군수는 “지역 소도시에 적합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며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정주환경,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수준높은 다양한 생활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가 고령자 친화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라고 꼽고 무주군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예정인 무주어울림센터를 비롯한 무주 로컬상권 활성화, 행복로 문화광장 사업 추진, 무주형 문화복합공간 조성, LH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을 제시했다.

황 군수는 “이러한 수요자 맞춤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역 소도시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야 쇠퇴가 심각하고 고령화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업을 무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소도시형 도시재생 사업으로의 모델화가 필요하다”라고 참석자들에게 밝혔다. 

이날 도시재생 협치포럼 임시총회에서는 황인홍 무주군수가 전북권 공동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한편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정책연구단에 참여한 12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지방과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소도시형 도시재생 정책을 발굴해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지자체별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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