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부터 8월말까지 3개월 간 조사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호양)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군산시 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실시한다.
군산 서부 해역은 금강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수로 인해 수심의 변화가 심하고 조차가 큰 것이 특징으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는 최신의 멀티빔 음향측심기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를 동원해 미 측심 구역 없이 정밀하게 해저지형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얻어지는 성과는 해도 개정을 통해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여객선과 어선에게 항해안전 정보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연안 개발 및 보전을 위한 효과적인 연안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쓰여진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산 해역의 해저지형에 대한 변동사항을 면밀히 조사하여 서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