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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생산량·발전량 전국 1위 전북, 초광역 에너지망 구축 속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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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생산량·발전량 전국 1위 전북, 초광역 에너지망 구축 속도내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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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전남, 광주가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에너지경제공동체 프로젝트(RE300)'는 궁극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통한 호남 광역경제권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발전량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경우 이번 프로젝트에서 초광역 에너지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는 2034년까지 초광역 에너지망을 구축할 것을 골자로 하는 호남 RE300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 호남지역 송·변전 설비 계획 우선 실행과 직·교류 혼합 배전망 확대를 통한 소규모 자원 수용능력 제고, 그리고 호남지역 내 단위 배전망 자립 및 상호 연계 기반 마련이 우선되야 한다.

현재 호남권은 권역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1위로 전국의 32%를 차지하고 있지만, 오는 2034년 RE100 달성 시 46%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밝은 전망에 비해 에너지 공급망 구축 계획은 미비한 실정이다.

독일과 영국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 대부분 국가도 전력망 부족으로 인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지 못하는 등 과잉발전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가까운 제주의 사례를 봐도 이러한 수용시설이 갖춰지지 않으면 출력제한 등의 악순환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재생전원과 유연성 자원을 통합하는 지역에너지망이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호남 RE300 프로젝트가 초광역 수준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망 완성 여부가 프로젝트 성공의 기준선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새만금 권역에 단지여건을 반영, 산업융합거점기구 조성계획을 일찍이 내세운 만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까지 속도를 내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전북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앞세우고 우리 몫을 공고히 하면서 전남과 광주와의 협업에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 과제로 떠올랐다.

보고회에 참석한 송하진 지사는 "광주, 전남과 함께 새남금과 신안의 바람과 태양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민의 소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찾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켜 서남권 광역경제권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만큼 호남 RE300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른 후 어떤 협력 방안들이 오고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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