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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움직임에 지역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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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움직임에 지역민 반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5.3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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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상관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A업체가 상관면 신흥마을에 설치할 의료폐기물 소각장 인허가 신청서를 환경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한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유출, 주민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 가능성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 비대위의 설명이다.

이에 비대위는 지난달 전 주민 대상 반대 서명을 받고 1일 오후 7시30분 신리역 공원에서 집를 갖고 신흥마을까지 촛불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청정 상관면의 명성을 훼손시키면서 오직 돈만 벌겠다는 욕심으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작태를 규탄하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세먼지, 독가스, 환경유해물질 폐출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계획을 중단하고 주민들이 염원하는 청정 지역 보존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4500여 상과면민의 맑은 공기를 발암물질로 뒤덮으려는 소각장 설치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 백지화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 반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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