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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생산과 출하, 소비 트리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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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생산과 출하, 소비 트리플 상승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5.3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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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4월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 소비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 4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95.0으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는 금속가공, 기타운송장비, 비금속광물광업등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21.3% 상승), 기계장비(23.6% 상승), 1차금속(18.8% 상승) 등이 증가해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광공업 출하의 경우 생산과 마찬가지로 1차금속(35.7% 상승), 자동차(14.9%), 화학제품(11.5%) 등이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9.4% 증가했지만, 금속가공(-24.3%), 음료(-12.7%), 기타운송장비(-73.5%)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높았던 재고도 줄어들고 있다. 4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했다.

음료, 기계장비, 의료기기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16.5%), 1차금속(-31.2%), 화학제품(-13.7%) 등이 줄어 감소세를 견인했다.

특히 전월에 비해서도 5.6% 감소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냐는 희망을 갖게 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9.9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 지속과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따뜻해진 날씨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각종 소비 정책이 소비심리를 받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기타상품은 감소했으나 의복,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국(96.9)적인 상승세(전년동월대비 13.1% 상승)에 비해 아직 상승폭이 적어 여전히 도민들의 지갑이 닫혀 있는 상황임을 방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출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수출과 심리회복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코로나 상황 지속과 공급망 차질 우려 등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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