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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환경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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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환경조성 ‘박차’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5.30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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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저감대책 5개년 계획 수립…5개 분야 21개 과제 55개 사업 추진
내장상동 송죽마을 귀농귀촌 일번지
내장상동 송죽마을 귀농귀촌 일번지
체제형 가족 실습농장 조성
체제형 가족 실습농장 조성
스마트농업 최첨단 유리온실 조성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
유진섭 시장-양돈단지 현장방문
유진섭 시장-양돈단지 현장방문
오지마을 순회 농기계 수리
오지마을 순회 농기계 수리

정읍시가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 발굴 및 농업기반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최첨단 스마트농업 구축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힘써 농업인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축산악취 저감대책을 수립해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축산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 농어민 공익수당 679000만원 지급

시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의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조성과 생태보전을 위해 67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민 삶의 질을 개선할 대안으로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과 기본소득 개념이다.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시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와 소득, 한 세대 중복신청 등 지급 요건을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정향누리상품권(정읍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223300만원 투입

시는 지역 내 귀농귀촌인과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2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담과 교육, 홍보, 유치, 지원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거주시설과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도시민 상담과 교육 등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시설이 완공되면 귀농귀촌 일번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은 물론 신규 귀농인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인구유입을 통해 농촌의 활력 도모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마트농업 구축 등 463900만원 투입

시는 스마트팜 및 ICT 융복합 확산사업 기반조성 연계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방제용 드론을 활용한 집단화 면적 공동방제 및 영농비 절감 등을 위해 463900만원(국비 74600만원, 도비 7700만원, 시비 97700만원, 자부담 229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농업시장 개방 확대와 농촌인구 고령화, 가뭄·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유리온실을 비롯한 스마트팜(10ha)조성한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드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시설물 자동 원격제어를 통한 온·습도 관리로 농산물 생산량 증가는 물론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시는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용 방제 드론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용 드론은 벼 직파, 비료와 제초제 살포 등 손이 많이 가는 분야의 농촌 노동력을 절감하고 적기 공동방제로 고품질 쌀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1ha 면적의 논을 10분 만에 방제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축산악취 저감 등 828000만원 투입

시는 축산농가와 주민 간 상생을 도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828000만원을 투입해 마을 안 축사 매입을 비롯한 축산악취 저감시설 지원사업과 가축 분뇨처리 지원사업 등 2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축산악취 개선사업과 가축 분뇨처리 지원사업 등 총 16개 사업에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891억원 규모의 축산악취 저감대책 5개년(2020~2024) 계획을 수립하고 5개 분야에 21개 과제 5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축산농가의 의식개혁을 통한 자발적인 악취저감 실천을 이끌어내는 등 축산농가 의식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 가축전염병 차단 등 974900만원 투입

시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구제역 예방 및 방역 등 7개 사업 257200만원, 가축전염병 예방 및 방역 등 11개 사업 273300만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및 방역 등 11개 사업 226300만원, 가축전염병 선제 방역 등 4개 사업 179900만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및 방역 등 3개 사업 38200만원 등 36개 사업에 9749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후 상황실과 4개소의 방역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점 세척소독시설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과 출하·입식 전 AI 정밀검사 및 역학조사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7개의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축산차량 1320대에 대한 무선인식장치(GPS)를 구축하는 한편 9만 여두의 소와 염소 등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가금농장 AI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수시점검하고 공수의 8명을 위촉해 지역별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다.

#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농가 경영비 절감

시는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해 본소, 북부, 서남권, 동부 등 4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서부임대사업소도 문을 연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10116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중이다.

농기계 임대 실적도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4397개 농가 5197회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특히, 2020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반값으로 인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고령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먼 마을을 찾아 농기계 수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편의 증대와 경영비 절감 및 노동력 해소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 활성화 동력을 확보하고 도농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씨앗을 싹틔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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