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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비대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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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비대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박차 가한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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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홍보를 앞세워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청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2021 외국인투자자 대상 웨비나'를 개최해 새만금에서의 사업기회를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웨비나(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줄임말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온라인 세미나를 지칭한다.

새만금청은 코로나 19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사전에 전략산업별로 목표기업을 선정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 후 투자관심을 보인 기업들을 웨비나에 초청했다.

미주와 유럽, 중국, 일본 4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독일계 글로벌 화학회사로 첨단화학소재를 다루는 바스프(BASF)를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는 비엠더블유 그룹(BMW Group) 등 해외기업 40여개사가 참석했다.

웨비나는 국가 간 시차와 언어 등을 고려해 이틀에 걸쳐 권역별로 총 4회 개최됐으며, 새만금개발청장의 초청인사와 코트라의 한국투자환경 설명, 새만금 투자환경 소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청은 한국이 투자 적격지로서 갖는 강점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미래형 자동차를 비롯한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다양한 인센티브(투자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웨비나에 참석한 기업들은 스마트그린 산단 구축을 통해 RE100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그린에너지 관련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활한 용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법인세 감면,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의 차별화된 혜택에 호응을 보이며 새만금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RE100을 실현하는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며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다"고 강조하며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는 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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