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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현실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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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현실로 드러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5.30 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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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세대교체 등 새로운 바람 징후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4선 나경원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이준석 ‘돌풍’이 현실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50%·일반 국민 50%를 상대로 실시된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41%, 나경원 전 의원 29%, 주호영 전 원내대표 15%, 홍문표 의원 5%, 조경태 의원 5% 순으로 나타났고, 김은혜, 김웅, 윤영석 등 3후보는 컷오프됐다.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이준석 후보 51%, 나경원 후보 26%, 주호영 후보 9%, 홍문표 후보 5%, 조경태 후보 3% 순으로 나타났다.

당원 여론조사에선 나 후보 32%, 이 후보 31%, 주 후보 20%, 조 후보 6%, 홍 후보5% 순이었다. 당원 조사에서 큰 폭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나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 불과 1%를 앞섰다.

이는 당심도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져 1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나 이 결과는 국민의힘 뿐 아니라 정치권에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이준석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당내에 만연한 줄세우기를 막기 위해 주요당직을 공개 선발해서 능력 있는 사람들이 업무를 맡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줄세우기 등 기득권을 타파하는 새로운 비전을 내비쳤다.

정치권은 만약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기존 정치권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의 에너지가 창출돼 정치쇄신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세대교체 등 쇄신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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