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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 ‘빅 3’전북 혈투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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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 ‘빅 3’전북 혈투 점화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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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낙연 이재명 잇따라 방문 전북 민심 공략…‘전북은 될 사람 밀어’표심 ‘촉각’

더불어민주당 주요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전 대표 등 ’빅 3‘가 최근 전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전북민심을 공략하고 있어 세칭 ’전북 혈투‘가 사실상 점화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전북지역에서 이들의 움직임과 함께 ’전북은 될 사람을 밀었다’는 그동안의 전북표심이 이번에도 발휘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28일 ‘JTV 전주방송 특별대담’방송 출연에 앞서 태조 이성계 어진이 있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제례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조상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인·장모님은 전주에서, 할머니와 어머니는 순창에서 사셨다“며 종친들에게 전북과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대표는 이날 방송대담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 등이 새만금에 집중되다 보니 새로운 사업이 없어 아쉽다“며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 연기금, 수소 등 관련 분야 집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곳곳을 돌며 전북 민심투어를 했다.

정 전총리는 지난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관련 기자회견에서“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해야하고 지금까지 도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특히 지금이 그동안 전북도민들 도움의 결정체이고 시중에 ‘저평가 우량주’라는 평가가 있지만 앞으로‘고평가 우량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전북이 마중물 역할을 해달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촉구했다.

이날 정 전총리는“새만금 사업이 30년 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고 최근 새만금 기본계획과 함께 앞으로 속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더욱이 새만금 행정구역을 놓고 지역간의 갈등이 촉발되고 있지만 새만금 수질, 공항 등의 대책 마련을 통해 속도감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경기지사는 지난 17일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자동차 대체인증부품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제품 확산을 통한 상생·협력을 위한 전북도와 경기도가 맺은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날 전북대 이세종 열사 광장에서 열린 제41주년 5·18민중항쟁 전북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다”면서“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 행위에 대한 진상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더불어민주당 주요 대권주자들이 잇따라 전북을 방문해 전북 민심을 공략하고 있어 향후 이에 따른 ‘전북 선택’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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