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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벼 신품종’ 재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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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벼 신품종’ 재배 박차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1.05.2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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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벼 신품종을 확대 보급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지역 농가에 신동진벼 대체 품종인참동진벼보급한다.

이는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에 선정돼 예산 1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낭산면·성당면·오산면 일원에 참동진과 예찬 신품종을 투입한다.

이 벼는 신동진 대체품종으로 개발한 품종으로 올해 10가 보급될 예정이다.

참동진은 밥맛이 우수하며 내병성이 증진돼 흰잎마름병에 매우 강한 특징이 있다.

신동진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내병성과 밥맛이 향상된 품종이다.

또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미호벼를 황등면 일원 100에 보급한다.

미호벼는 쓰러짐에 강해 도복 우려가 없고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충을 극복할 수 있는 복합내병성이 강한 품종이다.

또한 시는 이상기후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향기나는 십리향벼를 보급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비를 확보해 여산면 일원 50에 이 품종을 보급한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19년 개발한 이 품종은 호품벼와 도화향 2호를 인공 교배한 것으로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이 결합됐다.

십리향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익산과 군산에서 재배되고 있다.

 

단체급식과 맛집 식미평가 결과 9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품종은 예담채 십리향브랜드로 출시돼 온라인쇼핑몰(농협몰, 쿠팡몰, 11번가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품질 좋은 쌀을 기업체와 연계해 농가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성당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한아름찰쌀은 지난해부터 5년 동안 CJ브리딩() 고추장 원료곡으로 납품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05ha, 780톤을 납품했고 올해는 150ha 전체 면적에서 재배되는 쌀에 대한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기능성도담쌀은 지난해 기업에 19톤을 납품한 데 이어 올해도 전체 재배면적 3ha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병성 신품종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으로 고품질쌀 생산 등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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